톡 쏘는 오렌지 향이 떠오르는 '환타', 모두가 아는 바로 그 음료수 브랜드죠.

그런데 혹시 이 '환타'라는 이름으로 조경 사업 상표등록을 시도한 사례가 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유명 브랜드 이름을 전혀 다른 분야에 사용해보고 싶다는 고민, 한 번쯤 해보셨을 수도 있습니다.

20년 전, 한 개인 출원인이 시도했던 이 흥미로운 도전과 그 결과를 지금부터 자세히 파헤쳐 보겠습니다.

이 사례는 상표 전략을 고민하는 분들께 중요한 힌트를 줄 것입니다.

환타 상표 검색 결과

↑ 마크픽에서 '환타' 검색 결과 화면입니다.

[현장 리포트] '환타' 권리 현황

이야기는 2004년 7월 22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나항도'라는 개인 출원인이 출원번호 4120040016070으로 '환타' 상표를 출원했습니다.

우리에게 익숙한 글로벌 기업이 아닌, 한 개인이 이 상표의 권리를 확보하려 시도했다는 점이 매우 흥미롭습니다.

하지만 이 도전은 끝내 결실을 보지 못했습니다.

해당 출원의 현재 상태는 '포기'로 남아있기 때문입니다.

이는 출원인이 심사 과정에서 스스로 권리를 포기했거나, 특허청의 요구에 응답하지 않아 절차가 중단되었음을 의미합니다.

비즈니스 보호 범위 분석

이 출원이 더욱 특별한 이유는 바로 지정상품에 있습니다.

출원인은 '환타'라는 이름을 음료수가 아닌, 제44류로 분류되는 서비스업에 사용하고자 했습니다.

구체적인 지정상품은 조경업, 분수조경업, 수경조경업이었습니다.

음료 브랜드의 대명사인 '환타'를 정원이나 분수를 가꾸는 사업에 사용하겠다는, 아주 독특한 발상이었죠.

이는 유명 상표와 전혀 다른 상품군을 선택하여 등록 가능성을 높이려는 전략적 시도였을 가능성이 큽니다.

하지만 이 시도는 결국 성공하지 못했고, 우리에게 중요한 교훈을 남겼습니다.

비즈니스 인사이트!

마크픽 시스템 진단 결과처럼, 이미 '환타'는 동일·유사 상표가 존재하는 대표적인 사례입니다.

이처럼 인지도가 매우 높은 상표는, 전혀 다른 분야에 출원하더라도 등록이 거절될 확률이 높습니다.

유명 상표의 명성에 무단으로 편승하거나 소비자에게 혼동을 줄 수 있다는 이유 때문입니다.

이 사례는 바로 그 위험성을 명확히 보여줍니다.

하지만 역으로 생각하면, 아직 널리 알려지지 않은 상표라면 상품 분류를 어떻게 설정하느냐에 따라 등록 가능성을 크게 높일 수 있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나만의 브랜드를 만들 때, 내가 진출할 비즈니스 영역(지정상품)을 명확히 정의하고, 해당 분야에 유사 상표가 없는지 면밀히 살피는 것이 상표 전략의 첫걸음입니다.

남의 유명세에 기대기보다, 비어있는 영역을 찾아 나만의 권리를 쌓아가는 것이 훨씬 현명한 방법입니다.

'환타' 상표의 상세 정보는 마크픽 상세 페이지에서 직접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 궁금한 다른 상표도 마크픽(Markpick)에서 바로 검색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