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마크픽입니다.

오늘은 마크픽을 통해 '페라가모' 상표를 검색해 보았습니다.

구두나 가방으로 우리에게 익숙한 명품 브랜드 이름이죠?

만약 누군가 이 유명한 이름을 화장품에 사용하겠다고 상표로 출원했다면 어떻게 됐을까요?

저희 마크픽 검색 결과 화면을 한 줄씩 따라가며, 상표의 숨은 정보를 쉽고 재미있게 파헤쳐 보겠습니다.

페라가모 상표 검색 결과

↑ 마크픽에서 '페라가모' 검색 결과 화면입니다.

① 상태 — 권리가 살아있다는 신호

상표의 '상태'는 이 권리의 현재 상황을 알려주는 가장 중요한 신호입니다.

'등록'은 권리가 발생했음을, '출원공고'는 등록 직전 공개적으로 의견을 듣는 단계임을, '포기'나 '취하'는 권리를 스스로 내려놓았음을 뜻하죠.

이 상표의 현재 상태는 거절입니다.

이는 특허청 심사관이 심사한 결과, 상표로 등록해줄 수 없다고 결정했다는 의미입니다.

우리에게는 이 이름과 상품의 조합으로는 권리를 확보하는 데 실패했다는 중요한 단서가 됩니다.

② 출원일자 — 언제부터 이 이름을 쓰기 시작했나

우리나라 상표법은 '선출원주의'를 따릅니다.

쉽게 말해, 같은 이름이라면 먼저 출원한 사람에게 권리를 주는 원칙이죠.

그래서 출원일자는 권리의 우선순위를 판단하는 핵심적인 정보가 됩니다.

이 상표는 1998년 4월 4일에 출원되었네요.

이미 '페라가모'라는 브랜드가 세계적으로 명성을 떨치고 있던 시기였던 점을 감안하면, 시장에 이름이 알려진 후 뒤늦게 상표 선점을 시도했던 사례로 보입니다.

③ 권리자 — 누가 이 이름을 보호받고 있나

권리자는 상표권을 소유한 주체로, 개인(자연인)일 수도 있고 회사(법인)일 수도 있습니다.

이 상표의 출원인은 김윤호라는 개인으로 되어 있습니다.

보통 개인이 권리자인 경우, 개인 사업을 위해 출원했거나 여러 상표를 관리하는 포트폴리오의 일부일 수 있습니다.

만약 이 상표가 등록되었다면, 우리가 비슷한 분야에서 사업을 할 때 이 권리자와의 충돌 가능성을 반드시 염두에 두어야 했을 것입니다.

④ 지정상품 — 어디까지 미치는 권리인가

상표권은 모든 상품에 미치는 무소불위의 권리가 아닙니다.

국제 기준인 '니스(NICE) 분류'에 따라 총 45개의 상품/서비스 분류 중 내가 지정한 영역에서만 독점적인 효력이 발생합니다.

이 상표는 화장품, 비누, 향수 등이 속하는 03류로 출원되었네요.

세부적으로는 '미용비누, 립스틱, 선스크린크림, 헤어겔' 등 아주 구체적인 상품들을 지정했습니다.

이는 '페라가모'라는 이름을 패션이 아닌 화장품 분야에서 사용하려 했던 명확한 의도를 보여줍니다.

결과적으로 거절되었지만, 만약 다른 사람이 이 이름으로 식품(30류)이나 교육(41류) 분야에 진출한다면 어떻게 될지 생각해볼 지점을 남깁니다.

⑤ 시스템이 본 위험 신호

마지막으로 저희 마크픽 시스템이 내놓은 진단 결과를 살펴보겠습니다.

"동일하거나 유사한 상표가 확인 되었습니다." 라는 메시지가 보이네요.

이것은 가장 강력한 위험 신호 중 하나입니다.

이미 같거나 비슷한 이름의 상표가 먼저 출원 또는 등록되어 있다는 뜻이며, 실제로 상표 거절의 가장 흔한 사유이기도 합니다.

아마도 진짜 '페라가모' 브랜드가 이미 한국에 상표를 등록해 두었거나, 혹은 너무 유명한 이름이라 특정인이 독점할 수 없다고 판단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마크픽의 시스템 진단은 이처럼 복잡한 권리 관계의 핵심을 짚어주는 역할을 합니다.

'페라가모' 상표의 상세 정보는 마크픽 상세 페이지에서 직접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우리가 일상에서 늘 접하는 이름들, 어떤 권리로 보호받고 있는지 궁금하지 않으신가요?

지금 떠올린 이름을 마크픽에 한번 검색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