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마크픽입니다.
오늘은 마크픽을 통해 '블랙핑크' 상표를 검색해 보았습니다.
'블랙핑크'는 이제 우리에게 너무나 익숙한 세계적인 K팝 그룹의 이름이죠.
이렇게 유명한 이름은 상표로서 어떻게 관리되고 있을까요?
상표 검색이 처음인 분들을 위해, 마크픽 검색 결과 화면을 한 줄씩 따라가며 그 의미를 쉽고 친절하게 풀어보겠습니다.
↑ 마크픽에서 '블랙핑크' 검색 결과 화면입니다.
① 상태 — 권리가 살아있다는 신호
상표의 '상태'는 이 권리가 현재 어떤 단계에 있는지 보여주는 가장 중요한 정보입니다.
'등록'은 심사를 통과해 권리가 발생했다는 뜻이고, '공고'는 심사는 통과했지만 이의신청을 받는 기간이며, '포기'나 '취하'는 출원인이 스스로 권리를 포기한 경우를 말합니다.
이 상표의 현재 상태는 거절입니다.
이는 특허청 심사관이 상표 등록을 거절했다는 의미로, 출원인이 이 이름에 대한 독점적인 권리를 확보하지 못했다는 뜻입니다.
유명인의 이름이나 그룹명은 특정인에게 독점권을 주기 어렵다고 판단되거나, 이미 다른 사람이 권리를 가지고 있을 때 주로 거절됩니다.
② 출원일자 — 언제부터 이 이름을 쓰기 시작했나
상표법은 '선출원주의'를 따르기 때문에, 누가 먼저 출원했는지가 권리 귀속에 매우 중요합니다.
출원일자는 바로 그 '먼저'의 기준이 되는 날짜이죠.
이 상표는 2018-01-16에 출원되었습니다.
걸그룹 블랙핑크가 2016년 8월에 데뷔하여 이미 월드스타로 발돋움하던 시기였음을 감안하면, 이 출원은 이름이 세상에 알려지고 한참 뒤에 이루어진 셈입니다.
이는 시장의 반응을 보고 뒤늦게 상표를 선점하려는 시도였을 가능성을 시사하며, 상표권은 사업 시작과 동시에 미리 확보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보여주는 사례입니다.
③ 권리자 — 누가 이 이름을 보호받고 있나
'권리자'는 이 상표의 주인이 누구인지를 나타냅니다.
권리자는 사업을 운영하는 '법인(회사)'일 수도 있고, '자연인(개인)'일 수도 있습니다.
이 상표의 권리자는 '이세준'이라는 개인으로 되어 있습니다.
보통 '블랙핑크' 같은 대형 아이돌 그룹의 상표는 소속사인 YG엔터테인먼트와 같은 법인 명의로 관리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개인이 유명 그룹의 이름을 출원했다는 점은, 해당 상표가 실제 권리자가 아닌 제3자에 의해 출원되었을 가능성을 보여주며, 이런 상표는 향후 분쟁의 소지가 매우 큽니다.
④ 지정상품 — 어디까지 미치는 권리인가
상표권은 모든 상품에 미치는 것이 아니라, 출원 시 지정한 특정 상품(서비스업) 분류에 대해서만 효력이 발생합니다.
이 분류를 '니스(NICE) 분류'라고 하며, 총 1류부터 45류까지 있습니다.
이 상표는 41류로 출원되었는데, 여기에는 '가수공연 형태의 연예오락업', '연예인 관련 팬클럽 서비스업' 등 연예 및 엔터테인먼트 관련 서비스업이 포함됩니다.
출원인은 블랙핑크의 핵심 활동 분야를 정확히 지정하여 권리를 확보하려 했던 것이죠.
만약 이 상표가 등록되었다면, 다른 누구도 41류에 해당하는 사업에서 '블랙핑크'라는 이름을 사용할 수 없게 될 뻔했습니다.
이처럼 내가 하려는 사업과 직접 관련된 분류에 동일·유사한 이름이 있다면 진입이 거의 불가능합니다.
⑤ 시스템이 본 위험 신호
마지막으로 저희 마크픽의 시스템 진단 결과를 살펴보겠습니다.
'동일하거나 유사한 상표가 확인 되었습니다' 라는 경고 메시지가 나타났네요.
이것은 단순히 이 출원 정보 하나만 있다는 뜻이 아닙니다.
저희 시스템이 '블랙핑크'라는 이름으로 출원되었거나 등록된 다른 상표들을 다수 발견했다는 강력한 위험 신호입니다.
실제로 블랙핑크의 소속사는 다양한 상품 분류에 걸쳐 'BLACKPINK' 상표를 등록해 두었을 것이므로, 이 이름으로 새로운 상표를 등록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에 가깝다는 것을 시스템이 알려주는 셈입니다.
'블랙핑크' 상표의 상세 정보는 마크픽 상세 페이지에서 직접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익숙한 이름 뒤에 숨은 권리 이야기, 한 줄 검색이면 충분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