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스포츠 사업이나 브랜드를 구상하며 'SUPEX'처럼 멋진 이름을 떠올려 보신 적 있으신가요?

하지만 야심 차게 상표등록을 준비하다 보면 예상치 못한 난관에 부딪히기도 합니다.

특히 국내 최고 대기업의 출원조차 거절되는 사례를 보면 더욱 막막하게 느껴질 수 있죠.

SK텔레콤이 20년 전에 출원했던 'SUPEX' 상표는 왜 최종 등록에 실패했을까요?

오늘은 이 흥미로운 상표 거절 사례를 통해 성공적인 IP 전략의 힌트를 얻어보겠습니다.

SUPEX 상표 검색 결과

[현장 리포트] 'SUPEX' 권리 현황

지금으로부터 20년도 더 전인 2000년 3월 2일, 국내 굴지의 통신 대기업 에스케이텔레콤 주식회사는 'SUPEX'라는 이름의 상표를 출원했습니다.

출원번호 4120000005220으로 접수된 이 상표는 당시 SK그룹이 추구하던 'Super Excellent Level'이라는 최고 수준의 경영 철학을 상징하는 이름이었습니다.

특히 SK가 프로야구단을 운영하던 시기였던 만큼, 기업의 핵심 가치를 스포츠 비즈니스에 접목하려는 강한 의지가 엿보이는 대목입니다.

하지만 모두의 예상과 달리, 이 야심찬 출원은 최종적으로 등록 거절이라는 결과를 맞이하게 됩니다.

이는 대기업의 브랜드 전략이라고 해서 상표 등록이 100% 보장되는 것은 아니라는 점을 명확히 보여주는 중요한 사례입니다.

️ 비즈니스 보호 범위 분석

SK텔레콤이 'SUPEX' 상표를 통해 보호받고자 했던 사업 영역은 매우 구체적이고 명확했습니다.

지정상품으로 선택한 41류는 대표적인 서비스업 상표 분류로, 주로 교육, 훈련, 연예, 스포츠 및 문화 활동 서비스업을 포함합니다.

세부 내역을 살펴보면 야구경기후원업, 프로야구단경영업, 야구장경영업, 스포츠기록제공업 등 당시 운영하던 프로야구단과 직접적으로 관련된 항목들이 대거 포함된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 외에도 경기장시설임대업, 체육지도업 등 스포츠 비즈니스 전반을 아우르는 포트폴리오를 구성했죠.

이는 단순히 이름만 선점하는 소극적 방어가 아니라, 'SUPEX' 브랜드를 스포츠 마케팅의 핵심 동력으로 활용하려는 명확한 사업 계획이 있었음을 시사합니다.

만약 이 상표가 무사히 등록되었다면, SK는 야구 관련 사업에서 'SUPEX'라는 이름에 대한 강력하고 독점적인 권리를 확보할 수 있었을 것입니다.

비즈니스 Point!

이 'SUPEX' 상표의 거절 사례는 우리에게 매우 중요한 비즈니스 교훈을 줍니다.

마크픽 시스템 진단 결과에서도 언급되었듯, '동일하거나 유사한 상표가 확인'되었다는 것은 거절의 가장 흔한 사유 중 하나입니다.

'SUPEX'처럼 간결하고 긍정적인 의미를 담은 단어는 여러 산업 분야에서 이미 선점되었을 확률이 매우 높습니다.

따라서 새로운 브랜드를 론칭할 때는 반드시 사전에 동일·유사 상표를 철저히 검색하고 전문가의 진단을 받는 과정이 필수적입니다.

하지만 여기서 기회가 완전히 사라지는 것은 아닙니다.

설령 유사 상표가 존재하더라도, 내가 진출하려는 상품 분류(예: 41류 스포츠업)가 선행 상표의 지정상품과 다르다면 등록 가능성을 다시 타진해볼 수 있습니다.

상표 전략의 핵심은 단순히 '어떤 이름으로' 시작할지가 아니라, '어떤 상품과 서비스에 사용할 것인가'를 명확히 정의하고 비어있는 권리 영역을 찾아내는 데 있습니다.

👉 전문적인 분석 데이터와 다른 상표 확인은 마크픽(Markpick)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 'SUPEX' 상표의 상세 정보는 마크픽 상세 페이지에서 직접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