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급 시계의 대명사 'ROLEX'를 떠올리면 무엇이 생각나시나요?
아마 대부분 눈부신 시계 본체를 떠올리실 겁니다.
하지만 혹시 롤렉스가 시계뿐만 아니라, 그 시계를 담는 '상자'나 '포장'에 대해서도 상표등록을 해두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이는 브랜드의 가치를 지키기 위한 매우 정교한 IP 전략의 일부입니다.
오늘 마크픽에서는 롤렉스의 예상 밖 상표등록 사례를 통해, 브랜드 보호의 숨겨진 비밀을 파헤쳐 보겠습니다.
[현장 리포트] 'ROLEX' 권리 현황
오늘 우리가 살펴볼 'ROLEX' 상표는 시계가 아닌 포장재 관련 상표입니다.
이 상표는 2002년 9월 17일에 출원(출원번호: 5620020011941)되어 현재까지 '등록' 상태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권리자는 '로렉스프로모션에스.에이.(ROLEX PROMOTION S.A.)'로, 롤렉스 본사와는 별도로 브랜드 자산을 관리하는 주체임을 짐작할 수 있습니다.
20년이 넘는 기간 동안 안정적으로 권리가 유지되고 있다는 것은, 롤렉스가 단순히 제품뿐만 아니라 브랜드 경험 전체를 얼마나 중요하게 생각하는지를 보여주는 강력한 증거입니다.
이처럼 오랜 기간 권리를 확보하고 있다는 것은, 해당 분야에서 다른 기업이 'ROLEX'라는 이름을 사용하는 것을 원천적으로 차단하겠다는 의지의 표현이기도 합니다.
비즈니스 보호 범위 분석
그렇다면 ROLEX는 정확히 어떤 상품들에 대해 권리를 확보했을까요?
지정상품 목록을 보면 매우 흥미로운 점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06류의 '금속제 통, 금속제 상자', 16류의 '종이제 상자', 그리고 14류의 '귀금속제 지갑' 등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는 시계 본체(14류)가 아닌, 제품을 담는 케이스와 포장재, 심지어 귀금속으로 만든 지갑과 같은 액세서리까지 보호 범위를 확장한 것입니다.
명품 브랜드에게 제품의 첫인상을 결정하는 패키징은 제품만큼이나 중요하기에, 모조품 '짝퉁' 상자나 포장재의 유통을 막기 위한 전략적 상표등록이라 분석할 수 있습니다.
이 외에도 6개 분류가 더 있다는 사실은, 롤렉스가 브랜드 가치를 훼손할 수 있는 모든 가능성을 촘촘하게 방어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비즈니스 인사이트!
이 ROLEX 상표 사례는 우리에게 중요한 비즈니스 교훈을 줍니다.
마크픽 시스템 진단 결과, 'ROLEX'와 같이 강력한 상표 주변에는 이미 수많은 동일·유사 상표가 존재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따라서 새로운 상표를 출원할 때는 단순히 이름이 같다고 포기할 것이 아니라, 내가 진출하려는 '상품 분류'가 비어있는지를 먼저 확인해야 합니다.
롤렉스가 시계(14류) 외에 포장재(06류, 16류)에 별도로 상표를 등록한 것처럼, 상품 분류를 어떻게 설정하느냐에 따라 등록 가능성은 얼마든지 달라질 수 있습니다.
오히려 거대 브랜드가 선점하지 않은 '틈새' 상품 분류를 찾아내는 것이 성공적인 상표 전략의 핵심이 될 수 있습니다.
유사 상표가 존재하더라도, 정확한 상품 분류 선택을 통해 나만의 브랜드 권리를 확보할 기회는 여전히 열려 있습니다.
이것이 바로 상표 출원 전 전문가의 정확한 진단과 전략이 필요한 이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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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OLEX' 상표의 상세 정보는 마크픽 상세 페이지에서 직접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