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과 함께하는 가구가 늘면서 펫 용품 시장도 빠르게 성장하고 있죠.

혹시 'PET GARDEN'이라는 브랜드를 들어보신 적 있으신가요?

많은 분들이 펫 용품을 구매하며 자연스럽게 접했을 이름인데요.

사실 이 이름 뒤에는 대기업의 치밀한 상표등록 전략이 숨어있습니다.

이번 리포트에서는 롯데가 오래전부터 준비해 온 'PET GARDEN' 상표의 권리 현황과 그 의미를 깊이 파헤쳐 보겠습니다.

PET GARDEN 상표 검색 결과

[현장 리포트] 'PET GARDEN' 권리 현황

오늘 분석할 'PET GARDEN' 상표는 무려 10년도 더 전인 2012년 2월 15일에 출원되었습니다.

출원번호 4020120009782로 기록된 이 상표는 현재 '롯데쇼핑주식회사'가 권리자로서 안정적으로 등록 상태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이는 롯데가 펫코노미 시장의 성장 가능성을 일찌감치 내다보고, 선제적으로 브랜드 자산을 확보했음을 의미합니다.

오랜 기간 특별한 분쟁 없이 권리가 유지되었다는 것은, 그만큼 브랜드 관리가 철저하게 이루어지고 있다는 방증이기도 합니다.

따라서 'PET GARDEN'이라는 이름으로 유사 사업을 시도하는 것은 상표권 침해의 위험이 매우 높다고 할 수 있습니다.

비즈니스 보호 범위 분석

그렇다면 롯데쇼핑은 'PET GARDEN' 상표를 통해 어떤 사업 영역을 보호받고 있을까요?

이 상표는 상품분류 03류에 등록되어 있습니다.

구체적인 지정상품을 살펴보면 애완동물용 방취제, 애완동물용 샴푸, 애완동물용 치약, 애완동물용 비누, 애완동물용 화장품 등 반려동물의 위생 및 미용과 관련된 제품들이 대거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는 롯데가 단순히 'PET GARDEN'이라는 이름만 선점한 것이 아니라, 펫 케어 용품 시장 전체를 아우르는 구체적인 비즈니스 청사진을 가지고 있었음을 보여줍니다.

만약 누군가 'PET GARDEN'이라는 이름으로 애견 샴푸나 치약을 판매한다면, 이는 롯데쇼핑의 상표권을 직접적으로 침해하는 행위가 됩니다.

이처럼 지정상품은 상표권의 효력이 미치는 범위를 결정하는 핵심적인 요소이므로 출원 시 매우 신중하게 선택해야 합니다.

비즈니스 인사이트!

마크픽 시스템 진단 결과, 'PET GARDEN'과 동일·유사한 상표가 이미 존재한다고 나옵니다.

이는 롯데쇼핑이 해당 상표를 선점했기 때문이며, 여기서 중요한 비즈니스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습니다.

롯데가 선점한 03류, 즉 펫 케어 용품 분야에서는 신규 진입이 사실상 불가능에 가깝습니다.

하지만 롯데가 등록하지 않은 다른 상품 분류에는 여전히 기회가 남아있을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PET GARDEN'이라는 이름으로 펫 전용 IT 기기(09류)나 펫 가구(20류) 사업을 하고 싶다면, 해당 분류에 상표가 비어있는지 확인하고 출원을 시도해볼 수 있습니다.

결국 상표 전략의 핵심은 어떤 상품에 사용할 것인지 명확히 정의하고, 해당 영역의 권리 공백을 찾아내는 것입니다.

유사 상표가 있더라도 내 사업의 상품 분류에 따라 등록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는 점을 꼭 기억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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