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 'HP'처럼 짧고 강력한 두 글자 상표 등록을 고민해 보신 적 있으신가요?
많은 대표님들이 간결하면서도 임팩트 있는 이름을 선호하지만, 오히려 이런 상표일수록 등록이 까다롭다는 사실을 알고 계실 겁니다.
특히 전 세계적으로 알려진 브랜드라면 더욱 그렇죠.
여기, 국내 한 펌프 전문 기업이 야심 차게 'HP' 상표 등록에 도전했다가 권리를 포기한 흥미로운 사례가 있습니다.
지금부터 그 배경과 비즈니스 시사점을 마크픽이 심층 분석해 드립니다.
[현장 리포트] 'HP' 권리 현황
2022년 2월 28일, (주)한국펌프앤시스템즈는 'HP'라는 이름으로 상표를 출원했습니다.
출원번호 4020220038448로 접수된 이 상표는, 이름에서부터 강력한 브랜드 파워를 구축하려는 의지가 엿보입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이 상표의 현재 상태는 '포기'입니다.
출원 후 심사 과정에서 거절 의견을 통지받았거나, 혹은 내부적인 전략 변경으로 인해 권리 확보를 중단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HP'라는 이름이 이미 세계적인 IT 기업 휴렛 팩커드(Hewlett-Packard)의 상징과도 같다는 점을 고려하면, 상표 식별력 확보에 큰 어려움이 있었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비즈니스 보호 범위 분석
권리자 (주)한국펌프앤시스템즈가 보호받고자 했던 사업 영역은 제07류에 집중되어 있습니다.
지정상품 목록을 살펴보면 '기계용펌프', '전기펌프', '진공펌프', '원심펌프', '유압펌프' 등 각종 펌프류와 관련 제어 장치들이 빼곡히 들어차 있습니다.
이는 권리자의 핵심 비즈니스 분야가 펌프 및 관련 기계 장치임을 명확히 보여주는 대목입니다.
즉, 자사의 주력 제품군에 'HP'라는 강력한 브랜드를 입혀 시장 경쟁력을 강화하려는 전략적 포석이었던 셈입니다.
하지만 바로 이 지점에서 선행 상표와의 유사성 문제가 발목을 잡았을 가능성이 매우 큽니다.
비즈니스 인사이트!
이 사례는 우리에게 중요한 교훈을 줍니다.
마크픽 시스템 진단 결과처럼, 동일하거나 유사한 상표가 존재할 경우 등록 가능성은 크게 낮아집니다.
특히 'HP'처럼 짧고 저명한 상표는 특정 상품군을 넘어 폭넓게 식별력을 인정받기 때문에 더욱 그렇습니다.
하지만 여기서 끝이 아닙니다.
진단 결과가 말해주듯, 유사 상표가 있어도 어떤 상품 분류를 선택하느냐에 따라 등록 가능성을 높일 수 있는 길이 존재합니다.
만약 'HP'가 아닌, '한국펌프'를 결합한 'K-HP'나 전혀 다른 식별력 있는 도형과 결합했다면 결과는 달라졌을지도 모릅니다.
상표 출원 전 선행조사는 선택이 아닌 필수이며, 단순히 동일 이름의 존재 여부를 넘어 나의 비즈니스 영역에서 안전하게 사용 가능한지를 다각도로 검토하는 전략적 접근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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