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AI 기술을 빼고는 비즈니스를 이야기하기 어렵죠.
그런데 혹시 'AI'라는 이름 자체를 독점하는 상표등록이 가능할지 궁금해 본 적 있으신가요?
보통 이런 일반 명사는 식별력이 없어 등록이 매우 까다롭다고 알려져 있는데요.
최근 대한민국 유통 대기업 롯데가 바로 이 'AI' 두 글자를 상표로 출원하며 과감한 도전을 시작했습니다.
과연 롯데는 어떤 큰 그림을 그리고 있는 것일까요?
마크픽(Markpick)이 롯데의 AI 상표 출원 속 숨겨진 비즈니스 전략을 심층 분석해 드립니다.
[현장 리포트] 'AI' 권리 현황
롯데지주 주식회사가 출원한 'AI' 상표는 2025년 7월 7일 자로 특허청에 접수되었습니다.
출원번호 4020250119974로 조회되는 이 상표는 현재 심사가 진행 중인 '출원' 상태에 있습니다.
이는 아직 권리가 확정된 '등록' 상태가 아님을 의미하며, 앞으로 특허청의 까다로운 심사를 거쳐야 합니다.
하지만 대기업이 'AI'라는, 기술 분야의 가장 상징적인 단어를 선점하기 위해 직접 행동에 나섰다는 사실 자체만으로도 시장에 던지는 메시지는 매우 강력합니다.
이는 롯데가 향후 인공지능 분야에서 단순한 기술 사용자를 넘어, 주도적인 플레이어가 되겠다는 의지를 공식적으로 드러낸 신호탄으로 해석됩니다.
️ 비즈니스 보호 범위 분석
롯데가 'AI' 상표를 통해 보호받고자 하는 사업 영역은 지정상품 목록을 통해 구체적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번 출원은 크게 세 가지 카테고리, 09류, 35류, 42류에 집중되어 있습니다.
먼저 09류와 42류는 '이미지 생성용 소프트웨어', '인공지능 서비스형 플랫폼(PaaS)' 등을 포함하고 있어, 롯데가 직접 개발하거나 제공할 AI 기술 서비스의 핵심을 보여줍니다.
특히 내려받기 가능한 소프트웨어(09류)와 온라인 제공 서비스(42류)를 모두 포함시킨 점은, 온·오프라인을 아우르는 포괄적인 AI 소프트웨어 사업을 염두에 둔 전략적 포석입니다.
더 흥미로운 부분은 35류입니다.
'기업 마케팅업', '광고업', '홍보캠페인 개발업' 등이 지정되어 있는데, 이는 개발한 AI 기술을 활용해 광고 및 마케팅 대행 사업까지 직접 운영하겠다는 의도로 풀이됩니다.
즉, 롯데는 자체 AI 기술을 만들고, 이를 활용한 B2B 마케팅 솔루션까지 제공하는 종합 AI 기업으로의 확장을 꿈꾸고 있는 것입니다.
비즈니스 Point!
이번 롯데의 'AI' 상표 출원에서 우리는 중요한 전략적 교훈을 얻을 수 있습니다.
시스템 진단 결과에서도 언급되었듯, '동일하거나 유사한 상표가 확인되었다'는 경고는 'AI'라는 단어의 일반성 때문에 등록이 매우 어려울 수 있음을 시사합니다.
특허청은 식별력이 없는 보통명칭에 대해 상표권을 독점적으로 부여하지 않으려는 경향이 강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롯데는 여기서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바로 '선택한 상품 분류에 따라 등록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는 전략을 택한 것입니다.
그들은 'AI'라는 단어 자체를 모든 분야에서 독점하려 하지 않고, '인공지능을 이용한 이미지 생성'이나 'AI 기술을 활용한 마케팅'처럼 매우 구체적인 상품과 서비스 영역을 지정했습니다.
이는 심사관에게 '우리가 쓰려는 AI는 모든 AI가 아니라, 바로 이 특정 비즈니스 영역에서의 AI다'라고 주장하며 식별력을 확보하려는 고도의 전략입니다.
만약 이 상표가 등록된다면, 이는 일반 명사처럼 보이는 키워드라도 특정 비즈니스와 결합하여 어떻게 권리화할 수 있는지 보여주는 중요한 선례가 될 것입니다.
👉 전문적인 분석 데이터와 다른 상표 확인은 마크픽(Markpick)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 'AI' 상표의 상세 정보는 마크픽 상세 페이지에서 직접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