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의 대명사 '프라다'를 떠올리면 무엇이 가장 먼저 생각나시나요?

아마 대부분 가죽 가방이나 세련된 의류, 신발 등을 떠올리실 겁니다.

그런데 혹시 프라다가 아이스크림이나 빵, 떡에 대한 상표등록을 해두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세계적인 패션 브랜드가 전혀 다른 식품 분야의 상표권을 확보한 이 흥미로운 사례는 우리의 비즈니스에 어떤 시사점을 줄까요?

지금부터 그 숨겨진 비즈니스 전략과 기회를 함께 파헤쳐 보겠습니다.

프라다 상표 검색 결과

↑ 마크픽에서 '프라다' 검색 결과 화면입니다.

[현장 리포트] '프라다' 권리 현황

무려 1997년 3월 22일, 지금으로부터 20년도 더 전에 출원된 이 '프라다' 상표는 현재 등록 상태로 안정적으로 권리가 유지되고 있습니다.

권리자는 우리가 잘 아는 '프라다 에스.에이.(Prada S.A.)'이며, 출원번호 4019970013018을 통해 대한민국 특허청에 공식적으로 그 권리를 확보했습니다.

이는 프라다가 단순히 패션 분야에만 머무르지 않고, 아주 오래전부터 브랜드의 가치를 다양한 영역으로 확장할 가능성을 염두에 두었음을 보여주는 중요한 단서입니다.

이처럼 일찍이 확보된 등록 상표는 후발 주자가 동일하거나 유사한 이름으로 해당 사업에 진출하는 것을 원천적으로 차단하는 강력한 방어막 역할을 합니다.

따라서 지금 누군가 '프라다'라는 이름으로 관련 사업을 시작하려 한다면, 곧바로 상표권 침해 문제에 직면할 수 있습니다.

비즈니스 보호 범위 분석

가장 흥미로운 지점은 바로 이 상표가 보호하는 상품의 범위, 즉 '지정상품'입니다.

이 상표는 의류나 잡화가 아닌 제30류로 등록되었습니다.

세부적인 지정상품 목록을 살펴보면 건과자, 아이스크림, 페이스트리, 캔디, 식빵, 잼빵, 크림빵, 햄버거용빵, 설탕, 그리고 심지어 떡까지 포함하고 있습니다.

이는 프라다가 미래에 카페나 베이커리, 프리미엄 디저트 사업에 진출할 경우를 대비한 전략적 포석으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다시 말해, 누군가 '프라다 빵집'이나 '프라다 아이스크림'과 같은 가게를 열려고 한다면, 이 상표권에 의해 법적으로 제지당할 수밖에 없다는 의미입니다.

이것은 브랜드의 명성을 전혀 다른 상품군으로 미리 확장하여 보호하는 전형적인 '방어 상표' 전략의 교과서적인 사례입니다.

비즈니스 인사이트!

이 프라다 상표 사례는 우리에게 매우 중요한 비즈니스 교훈을 줍니다.

마크픽 시스템 진단 결과처럼 '동일하거나 유사한 상표가 확인'되더라도 섣불리 좌절할 필요는 없습니다.

상표권의 효력은 지정된 상품 분류 내에서만 발생하기 때문입니다.

만약 프라다가 선점하지 않은 전혀 다른 상품 분류, 예를 들어 '프라다'라는 이름의 반려동물 용품이나 캠핑 장비 사업을 구상 중이라면 신규 등록 가능성을 충분히 타진해볼 수 있습니다.

물론, 기존 브랜드의 명성에 무단으로 편승하려는 의도가 명백하거나 소비자에게 혼동을 줄 우려가 있다면 거절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핵심은 내가 하려는 사업의 상품 분류를 명확히 정의하고, 해당 영역에 비어있는 기회가 있는지를 면밀히 분석하는 것입니다.

유사한 이름의 상표가 존재하더라도, 내가 선택한 상품 분류에 따라 등록 가능성은 얼마든지 달라질 수 있다는 점을 꼭 기억해야 합니다.

'프라다' 상표의 상세 정보는 마크픽 상세 페이지에서 직접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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