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엄 탄산수 브랜드 '페리에'를 떠올릴 때, 혹시 택배나 운전대행업을 함께 연상하는 분이 계신가요?
아마 대부분 고개를 갸웃하실 텐데요.
놀랍게도 과거 국내에서 '페리에'라는 이름으로 운송 및 여행 관련 사업에 대한 상표등록 시도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 야심 찬 계획은 결국 최종 '포기'로 막을 내렸습니다.
왜 이런 시도가 있었고, 어떤 이유로 좌절되었는지 그 흥미로운 뒷이야기를 지금부터 마크픽이 심층 분석해 드립니다.
↑ 마크픽에서 '페리에' 검색 결과 화면입니다.
[현장 리포트] '페리에' 권리 현황
기록을 살펴보면, 지금으로부터 약 20여 년 전인 2002년 6월 24일, 김재붕이라는 이름의 출원인이 '페리에' 상표를 출원했습니다.
출원번호 4120020013132로 접수된 이 상표는 우리가 아는 음료가 아닌, 전혀 다른 사업 영역을 겨냥하고 있었습니다.
당시 출원인은 이 세계적인 브랜드의 인지도를 활용해 새로운 비즈니스를 구상했던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어찌 된 영문인지, 권리 확보를 위한 최종 단계까지 나아가지 못하고 결국 '포기' 상태로 남게 되었습니다.
이는 상표권 확보 과정에서 예상치 못한 난관에 부딪혔거나, 사업 계획 자체가 무산되었을 가능성을 시사합니다.
비즈니스 보호 범위 분석
그렇다면 출원인이 '페리에'라는 이름으로 보호받고자 했던 사업은 무엇이었을까요?
지정상품 내역을 보면 그 의도를 명확히 엿볼 수 있습니다.
이 상표는 39류로 출원되었는데, 여기에는 소화물배달업, 이사대행서비스업, 자동차임대업, 택배업, 여행알선업 등 운송 및 여행 관련 서비스업이 대거 포함되어 있습니다.
즉, 세계적인 브랜드의 고급스럽고 신뢰도 높은 이미지를 운송, 여행 서비스에 접목하려는 비즈니스 전략이었던 셈입니다.
하지만 유명 브랜드의 이름을 그대로 가져와 전혀 다른 분야에 등록하는 것은 상표법상 매우 까다로운 문제를 야기할 수 있으며, 종종 거절 사유가 되기도 합니다.
비즈니스 인사이트!
이 '페리에' 상표 출원 포기 사례는 우리에게 중요한 교훈을 줍니다.
마크픽 시스템 진단 결과, '동일하거나 유사한 상표가 확인되었다'는 메시지가 나타납니다.
이는 당시에도 이미 세계적인 브랜드 '페리에'의 명성 때문에 심사 과정에서 등록이 거절되었을 가능성이 높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단순히 원하는 상품 분류가 비어있다고 해서 저명한 상표를 그대로 등록할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여기서 기회를 찾아야 합니다. 유사 상표가 존재하더라도, 나만의 독창적인 브랜드를 만들고 경쟁이 덜한 상품 분류를 정확히 선택한다면 등록 가능성을 크게 높일 수 있습니다.
이 사례는 유명 상표에 무임승차하려는 전략의 위험성을 경고하는 동시에, 차별화된 브랜드와 명확한 상품 분류 지정이라는 상표 전략의 핵심을 다시 한번 일깨워 줍니다.
결국 성공적인 브랜딩은 모방이 아닌, 철저한 분석과 창조에서 시작됩니다.
'페리에' 상표의 상세 정보는 마크픽 상세 페이지에서 직접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