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드샵에 들를 때마다 익숙하게 만나는 '클럽클리오', 그 브랜드의 상표권은 어떻게 관리되고 있을지 궁금해 보신 적 있나요?
성공적인 화장품 브랜드를 위해서는 좋은 제품만큼이나 튼튼한 상표등록이 필수적인데요.
특히 '클럽클리오'처럼 인지도가 높은 이름은 더욱 철저한 권리 보호가 필요합니다.
그런데 저희 마크픽에서 이 상표의 권리 기록을 추적하던 중, 아주 흥미로운 사실을 발견했습니다.
과연 어떤 이야기가 숨어있을지, 지금부터 자세히 파헤쳐 보겠습니다.
↑ 마크픽에서 '클럽클리오' 검색 결과 화면입니다.
[현장 리포트] '클럽클리오' 권리 현황
주식회사 클리오는 지난 2012년 1월 16일, '클럽클리오'라는 이름으로 상표를 출원했습니다.
출원번호 4020120002847로 기록된 이 상표는 한때 클리오의 핵심 브랜드 자산 중 하나였죠.
하지만 이 상표권은 현재 '소멸' 상태인 것으로 확인됩니다.
이는 존속기간 갱신 등의 절차가 이뤄지지 않아 해당 출원에 대한 독점적 권리가 만료되었음을 의미합니다.
오랫동안 브랜드를 대표했던 핵심 상표 중 하나가 왜 소멸되었는지, 그 배경에 더욱 관심이 쏠리는 대목입니다.
비즈니스 보호 범위 분석
당시 클리오가 보호받고자 했던 사업 영역은 매우 구체적이고 광범위했습니다.
상표가 지정된 상품 분류를 보면, 화장품의 핵심인 03류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여기에는 스킨클렌저, 화장품 키트, 루즈, 립글로스 등 우리가 아는 거의 모든 색조 및 기초 화장품이 망라되어 있었죠.
더 나아가, 화장 도구나 용기를 포함하는 21류까지 함께 지정한 점이 눈에 띕니다.
스펀지, 화장품용 병, 유리제 상자 등을 포함시켜 제품 자체뿐만 아니라 이를 담는 용기와 도구까지 브랜드 경험의 일부로 관리하려는 전략적 의도가 엿보입니다.
비즈니스 인사이트!
그렇다면 이 상표의 소멸은 새로운 사업 기회를 의미할까요? 결론부터 말하자면, 섣부른 판단은 금물입니다.
저희 마크픽 시스템 진단 결과, 여전히 동일하거나 유사한 '클럽클리오' 관련 상표가 다수 확인되었습니다.
이는 권리자인 주식회사 클리오가 이 상표를 포기한 것이 아니라, 더 새롭거나 넓은 범위의 상표로 권리를 갱신 또는 대체했을 가능성이 높다는 신호입니다.
따라서 '클럽클리오'와 유사한 이름으로 화장품 사업에 진출하려는 경우, 여전히 높은 등록 거절 및 분쟁 위험이 존재합니다.
진정한 기회는 클리오가 미처 선점하지 못한, 전혀 다른 상품 분류에서 새로운 아이디어를 결합할 때 찾을 수 있습니다.
상표 전략의 핵심은 단순히 비어있는 이름을 찾는 것이 아니라, 경쟁자의 권리 범위를 정확히 분석하고 나만의 독자적인 영역을 구축하는 데 있다는 점을 기억해야 합니다.
'클럽클리오' 상표의 상세 정보는 마크픽 상세 페이지에서 직접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