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 알고 계셨나요? '크림'이라는 단어 하나로도 상표등록의 길이 복잡할 수 있습니다.

상표등록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출원일과 지정상품을 어떻게 적느냐에 따라 결과가 달라지기도 합니다.

이 글은 출원번호 4020100067162로 2010년 12월 29일에 출원된 '크림' 건을 중심으로, 지정상품과 권리자 관점에서 왜 거절 판정이 났는지를 풀어봅니다.

읽다 보면 본인의 상표전략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실전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을 것입니다.

크림 상표 검색 결과

↑ 마크픽에서 '크림' 검색 결과 화면입니다.

[현장 리포트] '크림' 권리 현황

우일씨앤텍(주)이 2010년 12월 29일에 출원한 '크림'은 출원번호 4020100067162로 행정 기록에 남아 있습니다.

하지만 최종적으로 해당 출원은 현재 거절이라는 상태로 처리되었습니다.

단어 자체가 흔한 명사이거나 이미 유사한 상표가 존재하는 경우 심사에서 제약을 받기 쉽습니다.

이번 사례는 단순히 이름을 정하는 수준을 넘어, 지정상품의 폭과 출원 시점의 선행권리 여부를 정교하게 검토했어야 한다는 점을 시사합니다.

비즈니스 보호 범위 분석

이 출원에서 '크림'은 03류와 16류에 걸쳐 매우 다양한 지정상품을 적시했습니다.

03류에는 화장품, 화장제거용 로션, 메이크업 화장품, 페이스 및 바디용 화장품, 페이셜 로션, 화장용 겔, 화장용 마스크팩 등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16류에는 셀룰로오스제 일회용 기저귀, 유아용 종이 및 셀룰로오스제 기저귀, 종이제 냅킨, 종이제 물수건, 종이제 티슈, 화장실용 휴지 등 위생·종이 제품군이 광범위하게 적혀 있습니다.

이처럼 서로 다른 카테고리를 한 출원에 담으면 권리의 범위는 넓지만 동시에 선행 상표와의 충돌 가능성도 그만큼 커집니다.

비즈니스 인사이트!

이번 사례에서 얻을 핵심 교훈은 지정상품을 무작정 넓게 적는 전략이 항상 안전하지 않다는 점입니다.

동일하거나 유사한 상표가 확인되면 등록 가능성이 낮아지므로, 출원 전에 철저한 선행권리 조사가 필요합니다.

반대로 말하면 권리자가 선점하지 않은 세부 품목이나 좁혀진 상품류에는 여전히 기회가 남아 있습니다.

실무적으로는 먼저 목표 시장과 실제 사용할 상품을 명확히 정한 뒤, 그에 맞춘 세분화된 지정상품 목록으로 재출원을 검토해야 합니다.

또한, 유사 상표가 존재하더라도 상품류를 조정하거나 사용 증거(사용증명)를 보강하면 등록 가능성을 높일 수 있습니다.

법적 리스크와 사업적 기회를 동시에 고려하면 더 유리한 전략을 세울 수 있습니다.

예컨대 '크림'이라는 표기는 화장품 분야에서는 직관적 명칭으로 거절될 가능성이 높지만, 16류와 같이 전혀 다른 카테고리에서는 여지를 남길 수 있습니다.

따라서 권리자는 특정 품목에 한해 선택적 집중 출원을 통해 우선권을 확보하고, 추후 분할출원이나 보완자료 제출로 범위를 확장하는 방법을 생각해볼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이번 케이스처럼 거절 처분을 받았을 때는 거절이 끝이 아니라 전략을 재정비할 기회로 삼아야 합니다.

'크림' 상표의 상세 정보는 마크픽 상세 페이지에서 직접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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