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그란 과자 속에 초콜릿이 가득한 '칸쵸', 우리에게는 너무나 익숙한 국민 간식이죠.
그런데 혹시, '칸쵸'라는 이름으로 된 기저귀나 영양제를 본다면 어떠실 것 같나요?
최근 롯데웰푸드가 '칸쵸' 상표를 우리가 상상하지 못했던 분야에까지 대거 등록하며 큰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단순한 과자 브랜드가 아닌, 거대한 IP(지식재산)로 진화하고 있는 '칸쵸'의 상표등록 전략.
오늘 마크픽 리포트에서는 그 숨겨진 비즈니스적 의미를 심층 분석해 보겠습니다.
↑ 마크픽에서 '칸쵸' 검색 결과 화면입니다.
[현장 리포트] '칸쵸' 권리 현황
2024년 12월 19일, 롯데웰푸드 주식회사는 '칸쵸'라는 이름의 새로운 상표를 출원했습니다.
출원번호 4020240232975로 접수된 이 상표는 현재 최종 '등록' 상태로, 법적인 권리 확보를 마쳤습니다.
많은 분들이 '칸쵸는 원래 롯데 상표인데 왜 또 등록하지?'라고 생각하실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번 등록은 기존의 과자류에 대한 권리를 강화하는 것을 넘어, '칸쵸'라는 브랜드의 영토를 완전히 새롭게 확장하려는 전략적 움직임이라는 점에서 주목해야 합니다.
수십 년간 쌓아온 브랜드 파워를 다른 비즈니스 영역으로 확장하기 위한 첫 단추를 꿰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비즈니스 보호 범위 분석
이번 '칸쵸' 상표 등록에서 가장 놀라운 부분은 바로 지정상품의 범위입니다.
우리가 아는 과자(30류)를 넘어, 전혀 다른 카테고리에 집중적으로 권리를 확보했습니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05류의 유아용 식이보충제, 일회용 기저귀, 방충지 등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08류에서는 손톱손질 도구세트, 가위, 면도기 등을, 16류에서는 스티커, 다이어리, 그림책, 아동용 점토 등을 지정했습니다.
이 외에도 총 7개 이상의 분류에 추가로 등록하여, 사실상 '칸쵸'를 생활용품 전반과 캐릭터 사업을 아우르는 메가 브랜드 IP로 키우겠다는 의지를 명확히 보여주고 있습니다.
비즈니스 인사이트!
마크픽 시스템 진단 결과, '칸쵸'와 동일하거나 유사한 이름이 다른 상품 분야에 존재할 가능성이 있다는 메시지가 나타났습니다.
이는 이번 롯데의 대규모 상표 등록이 왜 필수적이었는지를 역설적으로 보여줍니다.
만약 다른 회사가 '칸쵸'라는 이름으로 기저귀나 장난감을 먼저 출시했다면, 롯데는 해당 분야에 진출하기 어렵거나 막대한 비용을 치러야 했을 것입니다.
이처럼 선제적인 상표 등록은 미래의 사업 기회를 보호하고, 경쟁자가 자사의 브랜드 가치에 무단으로 편승하는 것을 원천 차단하는 가장 강력한 방어막입니다.
반대로 생각하면, 아직 특정 브랜드가 선점하지 않은 상품 분류는 새로운 비즈니스의 기회가 될 수 있다는 의미이기도 합니다.
따라서 상표 출원을 고려하신다면, 단순히 이름만 고민할 것이 아니라 '어떤 상품에 사용할 것인가'를 명확히 정의하고 관련 상품 분류를 폭넓게 확보하는 전략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칸쵸' 상표의 상세 정보는 마크픽 상세 페이지에서 직접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