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란제리 명가'로 우리에게 익숙한 '와코루'.
혹시 이 브랜드 이름으로 출시된 립스틱이나 향수를 상상해 보신 적 있으신가요?
많은 분들이 와코루를 속옷 브랜드로만 기억하고 계실 텐데요.
하지만 최근 와코루는 우리가 전혀 예상치 못한 분야에서 새로운 상표등록을 마쳤습니다.
오늘은 란제리 기업의 의외의 행보, 그 속에 담긴 치밀한 IP 전략을 함께 파헤쳐 보겠습니다.
[현장 리포트] '와코루' 권리 현황
마크픽 데이터에 따르면, '와코루' 상표는 2022년 6월 29일에 출원되어 현재 등록이 완료된 상태입니다.
권리자는 우리에게 잘 알려진 '주식회사 신영와코루'로 확인됩니다.
출원번호 4020220120928로 관리되는 이 상표는, 출원 후 약 1년여의 심사 기간을 거쳐 성공적으로 권리를 확보했습니다.
이는 신영와코루가 '와코루'라는 강력한 브랜드 자산을 단순히 의류에만 국한하지 않고, 새로운 사업 영역으로 확장하려는 명확한 의지를 보여주는 중요한 신호입니다.
이미 등록된 상표이므로, 동일하거나 유사한 분야에서 허락 없이 '와코루' 명칭을 사용하는 것은 법적 분쟁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 비즈니스 보호 범위 분석
이번 와코루 상표 등록에서 가장 주목해야 할 부분은 바로 '지정상품'입니다.
이 상표는 상품분류 03류에 속하며, 그 내용을 살펴보면 놀라울 정도로 광범위합니다.
에센셜 오일, 헤어 샴푸, 미용비누와 같은 기초 세정 제품부터 립스틱, 눈 화장품, 메이크업 화장품 등 색조 라인까지 포함되어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마사지용 오일, 모이스처라이징 크림, 화장용 마스크팩, 선크림 등 스킨케어와 바디케어 전반을 아우르고 있죠.
이는 신영와코루가 단순히 몇몇 상품을 테스트하는 수준이 아니라, '와코루 뷰티'라는 새로운 브랜드를 론칭할 수 있을 정도의 포괄적인 권리를 미리 확보해 둔 것으로 해석됩니다.
미래의 비즈니스 기회를 선점하고, 타사의 무단 사용을 원천 차단하려는 치밀한 전략적 포석입니다.
비즈니스 Point!
그렇다면 이 사례는 다른 사업자들에게 어떤 시사점을 줄까요?
마크픽 시스템 진단 결과, '와코루'와 동일하거나 유사한 상표가 이미 존재한다고 나옵니다.
이는 '와코루'라는 이름 자체가 워낙 유명하기에 당연한 결과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여기서 핵심은, 유사 상표가 존재하더라도 어떤 상품 분류를 선택하느냐에 따라 등록 가능성이 달라진다는 점입니다.
신영와코루는 03류 화장품 카테고리를 선점했지만, 만약 아직 권리자가 확보하지 않은 다른 상품 분류(예: 18류 가방, 28류 운동기구 등)가 있다면 새로운 기회가 열릴 수 있습니다.
반대로, 화장품 사업을 준비하며 '와코루'와 조금이라도 비슷한 이름을 고려 중이라면, 이번 등록으로 인해 매우 높은 법적 리스크를 안게 된 셈입니다.
결국 성공적인 상표 전략의 핵심은 '내 사업이 어느 영역에 속하는가'를 명확히 정의하고, 해당 영역에서 나의 권리를 안전하게 지켜낼 수 있는 이름을 선점하는 것입니다.
👉 전문적인 분석 데이터와 다른 상표 확인은 마크픽(Markpick)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 '와코루' 상표의 상세 정보는 마크픽 상세 페이지에서 직접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