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마크픽입니다.
오늘은 마크픽을 통해 '설빙' 상표를 검색해 보았습니다.
여름이면 생각나는 인절미 빙수, 그 대표 주자인 '설빙'은 우리에게 참 익숙한 이름이죠?
이처럼 친숙한 이름이 상표 세계에서는 어떻게 보호받고 있는지, 혹은 어떤 이야기가 숨어있는지 궁금하지 않으신가요?
마크픽 검색 결과 화면을 한 줄씩 따라가며 그 의미를 쉽고 친절하게 풀어 드릴게요.
↑ 마크픽에서 '설빙' 검색 결과 화면입니다.
① 상태 — 권리가 살아있다는 신호
상표의 '상태'는 이 권리가 현재 어떤 단계에 있는지를 보여주는 신호등과 같아요.
'등록'은 권리 확보가 완료된 가장 안정적인 상태, '공고'는 등록 직전 모두에게 이의신청 기회를 주는 단계입니다.
반면 '포기'나 '소멸'은 권리자가 권리를 스스로 내려놓았거나 기간 만료로 사라진 상태를 뜻하죠.
이 '설빙' 상표는 현재 거절 상태인데, 이는 특허청 심사관이 어떤 이유로든 등록을 시켜줄 수 없다고 최종 판단했음을 의미합니다.
② 출원일자 — 언제부터 이 이름을 쓰기 시작했나
상표법은 '선출원주의' 원칙에 따라,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먼저 출원한 사람에게 권리를 주는 것이 기본입니다.
그래서 출원일자는 이 권리의 시작점을 파악하는 데 아주 중요한 정보가 되죠.
이 상표는 2014년 7월 8일에 출원되었네요.
우리가 아는 '설빙' 브랜드가 전국적으로 유명해지기 시작할 무렵, 다른 누군가가 이 이름을 선점하려 했던 시도로 볼 수 있습니다.
결과적으로 거절되었지만, 유명해진 이름을 다른 분야에서 사용하려는 시도는 언제나 존재한다는 것을 보여주는 좋은 사례입니다.
③ 권리자 — 누가 이 이름을 보호받고 있나
권리자는 이 상표의 주인으로, 자연인(개인)이 될 수도 있고 법인(회사)이 될 수도 있습니다.
개인 이름으로 등록하면 권리가 그 사람에게 귀속되고, 법인 이름으로 등록하면 회사의 중요한 자산이 되죠.
이 상표의 권리자는 '수퍼쿨러 주식회사'라는 법인입니다.
우리가 아는 디저트 카페 '설빙'의 운영사가 아닌, 이름에서 유추할 수 있듯 냉각 장치 관련 사업을 하는 회사로 보입니다.
이처럼 전혀 다른 사업자가 같은 이름을 탐내는 경우가 많으므로, 사업 시작 전 상표 검색은 선택이 아닌 필수입니다.
④ 지정상품 — 어디까지 미치는 권리인가
상표권은 모든 분야에 무한정 효력이 미치는 것이 아니라, 내가 지정한 상품(서비스업)에 대해서만 독점적인 권리가 생깁니다.
이 상품 카테고리를 '니스(NICE) 분류'라고 부르며, 국제 기준에 따라 총 45개의 카테고리로 나뉘어 있어요.
이 상표는 11류에 속하는 '냉각기, 냉동기, 냉장고, 얼음냉장고' 등을 지정상품으로 하고 있습니다.
이는 디저트 카페(주로 43류)와는 전혀 다른 분야로, 같은 이름 '설빙'이라도 다른 상품 분야에서 등록을 시도한 것이죠.
하지만 이미 대중에게 널리 알려진 상표가 있다면, 설령 다른 분야라 할지라도 소비자의 혼동을 일으킬 수 있다는 이유로 등록이 거절될 수 있습니다.
⑤ 시스템이 본 위험 신호
마지막으로 저희 마크픽 시스템이 여러 데이터를 종합해 내리는 진단 결과입니다.
'동일하거나 유사한 상표가 확인되었습니다.'라는 메시지가 떴네요.
이는 단순히 이 출원 건 외에도, '설빙'이라는 이름을 사용하는 다른 상표들이 이미 존재한다는 강력한 신호입니다.
실제로 우리에게 익숙한 디저트 카페 '설빙'은 여러 상품 분류에 걸쳐 상표권을 탄탄하게 확보해 두었죠.
따라서 저희 시스템은 이러한 선행 유사 상표의 존재를 감지하고, 새로운 출원 시 충돌 가능성이 높다는 위험 신호를 보내주고 있는 것입니다.
이럴 때일수록 어떤 상품 분류로 출원할지, 내 상표가 기존 상표와 얼마나 다른지 신중하게 검토해야 합니다.
'설빙' 상표의 상세 정보는 마크픽 상세 페이지에서 직접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우리가 일상에서 늘 접하는 이름들, 어떤 권리로 보호받고 있는지 궁금하지 않으신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