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이면 생각나는 초록색 국민 아이스크림, '메로나'.
혹시 메로나 이름으로 출시된 텀블러나 머그컵 같은 굿즈를 보신 적 있으신가요?
많은 분들이 메로나는 당연히 아이스크림 상표라고만 생각하지만, 빙그레는 우리가 예상치 못한 상품 분야에 대한 상표등록을 마쳤습니다.
이처럼 잘 키운 브랜드 하나가 어떻게 비즈니스를 확장하는지, 그 핵심에 있는 상표 전략의 모든 것을 지금부터 알기 쉽게 분석해 드립니다.
↑ 마크픽에서 '메로나' 검색 결과 화면입니다.
[현장 리포트] '메로나' 권리 현황
주식회사 빙그레는 2019년 4월 30일, 출원번호 '4020190067869'으로 '메로나' 상표를 새롭게 출원했습니다.
그리고 현재 이 상표는 심사를 거쳐 성공적으로 등록되어, 안정적인 법적 권리 상태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이는 권리자인 빙그레가 '메로나'라는 이름에 대해 지정된 상품 분야에서 독점적이고 배타적인 사용 권한을 법적으로 확보했음을 의미합니다.
따라서 누군가 허락 없이 동일하거나 유사한 명칭을 해당 상품에 사용한다면, 이는 명백한 상표권 침해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단순한 제품 이름이 아니라, 강력한 법적 보호를 받는 무형자산이 된 것입니다.
비즈니스 보호 범위 분석
이번 분석에서 가장 흥미로운 지점은 바로 '지정상품'의 내용입니다.
이 상표가 등록된 분류는 아이스크림(30류)이 아닌, 상품분류 21류에 해당합니다.
구체적인 지정상품 목록을 살펴보면 휴지통, 컵, 머그컵, 비귀금속제 텀블러, 도시락통, 보온병, 물통, 주방용 장갑 등 다양한 주방 및 생활용품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는 빙그레가 '메로나'의 높은 인지도를 활용하여 캐릭터 상품, 즉 굿즈(Goods) 사업이나 라이선스 사업으로 확장하려는 전략적 포석임을 명확히 보여줍니다.
아이스크림 시장을 넘어, 브랜드 자체를 하나의 라이프스타일 아이콘으로 키우려는 장기적인 비전이 엿보이는 대목입니다.
이처럼 상표는 현재의 주력 사업뿐만 아니라 미래의 확장 가능성까지 예측하여 선제적으로 확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비즈니스 인사이트!
마크픽 시스템 진단 결과, '메로나'와 동일하거나 유사한 상표가 이미 존재한다고 나옵니다.
이는 '메로나'가 워낙 유명한 상표이기에, 비슷한 이름으로 새로운 상표를 등록하기가 매우 어렵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특히 빙그레가 이미 권리를 확보한 아이스크림(30류)이나 생활용품(21류) 분야에서는 신규 출원 시 등록 거절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하지만 시스템 진단 메시지는 동시에 중요한 기회 요소를 알려줍니다.
'유사 상표가 있어도, 선택한 상품 분류에 따라 등록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는 점입니다.
즉, 빙그레가 아직 권리를 확보하지 않은 전혀 다른 상품 분류가 있다면, 그곳에는 여전히 새로운 브랜드가 진입할 기회가 남아있을 수 있다는 뜻입니다.
결국 성공적인 상표 전략은 경쟁자의 권리 범위를 정확히 분석하고, 아직 주인이 없는 '상품의 영역'을 찾아내는 것에서부터 시작됩니다.
'메로나' 상표의 상세 정보는 마크픽 상세 페이지에서 직접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