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 '다음'이라는 이름으로 새로운 IT 기기나 소프트웨어를 출시할 수 있을지 고민해 보신 적 있으신가요?
우리에게 인터넷 포털로 너무나 익숙한 이름이기에, 사업을 준비하는 대표님들이라면 한 번쯤 상표등록 가능성을 궁금해하셨을 겁니다.
많은 분들이 '다음(Daum)'이라는 단어가 'next'를 의미하는 보통명사처럼 느껴져 누구나 쓸 수 있다고 생각하기 쉽습니다.
하지만 현실은 다릅니다.
이 이름은 이미 강력한 상표권으로 보호받고 있으며, 특히 IT 기술과 관련된 특정 상품 카테고리에서는 철옹성과도 같습니다.
이번 마크픽 리포트에서는 주식회사 카카오가 보유한 '다음' 상표의 권리 범위를 깊이 파고들어, 우리가 미처 몰랐던 비즈니스 기회와 반드시 피해야 할 위험 요소를 자세히 분석해 보겠습니다.
[현장 리포트] '다음' 권리 현황
우리에게 너무나 친숙한 이름 '다음'은 사실 생각보다 훨씬 오래전에 권리화 작업이 이루어졌습니다.
마크픽 데이터에 따르면, 이 상표는 무려 10년도 더 전인 2012년 7월 26일에 출원되어 현재 '등록' 상태로 굳건히 자리를 지키고 있습니다.
출원번호 4020120047937로 특허청에 정식으로 기록된 이 상표의 현재 권리자는 바로 '주식회사 카카오'입니다.
이는 포털 '다음'을 운영하던 다음커뮤니케이션과 메신저 '카카오'의 합병 이후, 브랜드 자산을 통합 관리하는 과정에서 이루어진 자연스러운 권리 이전으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오랜 기간 분쟁 없이 안정적으로 권리가 유지되고 있다는 사실은, 카카오가 '다음'이라는 브랜드 자산을 얼마나 중요하게 여기고 철저히 관리하는지를 명확히 보여주는 대목입니다.
따라서 이 이름으로 새로운 사업을 구상한다면, 이미 시장에 확고히 자리 잡은 선행 등록상표의 존재를 반드시 인지하고 시작해야 합니다.
비즈니스 보호 범위 분석
그렇다면 '다음' 상표는 정확히 어떤 사업 영역에서 법적인 보호를 받고 있을까요?
상표의 보호 범위를 결정하는 핵심은 바로 지정상품 09류에 있습니다.
09류는 전통적으로 전기·전자 및 통신 기술과 관련된 상품들이 모여있는 카테고리입니다.
구체적인 내용을 살펴보면 '내려받기 가능한 컴퓨터프로그램', '이동전화기용 컴퓨터 응용소프트웨어', '컴퓨터 소프트웨어'와 같은 핵심 소프트웨어 분야가 대거 포함되어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텔레비전 수신기', '셋톱박스용 리모컨', '태블릿 컴퓨터', '휴대용 통신기계기구' 등 하드웨어 기기까지 폭넓게 지정하여 빈틈없는 방어벽을 구축했습니다.
이는 카카오가 '다음' 브랜드를 단순한 포털 서비스를 넘어, 미래에 출시할 수 있는 다양한 IT 기기와 소프트웨어 서비스를 아우르는 종합 기술 브랜드로 확장할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전략적으로 권리를 확보했음을 명확히 보여줍니다.
비즈니스 인사이트!
마크픽의 시스템 진단 결과, '다음'과 동일하거나 유사한 상표가 이미 확인된다는 경고가 나타납니다.
이는 당연하게도 앞서 분석한 주식회사 카카오의 강력한 등록 상표 때문입니다.
따라서 만약 누군가 소프트웨어나 통신기기, 컴퓨터 관련 상품 등 09류에 속하는 제품으로 '다음'이라는 이름을 사용하려 한다면, 상표 등록이 거절될 확률이 거의 100%에 가깝습니다.
더 나아가 이미 등록된 상표권을 침해했다는 법적 분쟁에 휘말릴 위험도 매우 큽니다.
하지만 여기서 우리는 역으로 비즈니스 기회를 찾아낼 수 있습니다.
상표권의 효력은 지정된 상품 분류 안에서만 독점적으로 발생한다는 점을 기억해야 합니다.
즉, 카카오가 09류에 권리를 집중하는 동안 미처 선점하지 않은 전혀 다른 상품 분류, 예를 들어 '다음'이라는 이름의 의류(25류)나 식음료(29, 30, 32류), 혹은 교육 서비스(41류) 등에서는 새로운 상표 등록 가능성이 여전히 열려 있을 수 있습니다.
결국 상표 전략의 핵심은 무조건 피하는 것이 아니라, 권리 범위를 정확히 분석하고 비어있는 시장을 공략하는 지혜에 달려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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