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을 상징하는 슬로건 '너와 나의 서울', 모두에게 익숙한 문구죠?
혹시 이 슬로건으로 멋진 굿즈나 새로운 제품 출시를 고민해 본 적 있으신가요?
단순한 문구처럼 보일 수 있지만, '너와 나의 서울'은 엄연히 상표등록된 소중한 지식재산입니다.
특히 서울시가 금속제 기념패나 금고 같은 의외의 상품 카테고리까지 권리를 확보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오늘 마크픽 리포트에서는 서울시의 이 특별한 상표 전략과 그 속에 담긴 비즈니스적 의미를 깊이 있게 파헤쳐 보겠습니다.
[현장 리포트] '너와 나의 서울' 권리 현황
서울특별시가 권리자로 등재된 '너와 나의 서울' 상표는 2015년 12월 2일에 처음 출원되어, 현재는 최종 등록 상태로 안정적인 권리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출원번호 4020150089101로 관리되는 이 상표는, 서울이라는 도시 브랜드를 체계적으로 보호하고 그 가치를 독점적으로 활용하기 위한 중요한 전략적 자산입니다.
상표가 성공적으로 등록되었다는 것은, 특허청의 심사를 거쳐 식별력을 인정받았으며 타인의 상표와 혼동될 염려가 없다고 판단되었음을 의미합니다.
따라서 서울시의 허락 없이는 누구도 '너와 나의 서울'이라는 명칭을 동일·유사한 상품에 상업적으로 사용할 수 없으며, 이는 강력한 법적 보호를 받게 됩니다.
벌써 10년 가까이 분쟁 없이 권리가 유지되고 있다는 점은 이 브랜드가 단순한 슬로건을 넘어 중요한 무형 자산으로 관리되고 있음을 명확히 보여줍니다.
비즈니스 보호 범위 분석
이번 분석에서 가장 흥미로운 지점은 바로 지정상품의 내용입니다.
'너와 나의 서울' 상표는 금속 및 그 제품을 다루는 상표법 제06류에 등록되어 있습니다.
세부내역을 살펴보면 '금속제 기념패', '금속제 바구니', '보관/운반용 금속제 컨테이너'와 같은 기념품이나 포장 용기부터 '금고', '금속제 나사', '금속제 버클' 등 예상 밖의 품목까지 광범위하게 포함하고 있습니다.
언뜻 보면 서울시의 행정과 직접적인 관련이 없어 보이는 이 상품들은, 사실 도시 브랜딩을 활용한 굿즈 제작 및 라이선스 사업의 모든 가능성을 폭넓게 염두에 둔 전략적 포석입니다.
예를 들어, '너와 나의 서울' 로고가 새겨진 금속제 기념물이나 가방용 금속제 자물쇠, 금속제 벨 등을 제작하여 판매할 수 있는 독점적 권리를 서울시가 확보한 셈이죠.
이는 브랜드의 이미지를 훼손할 수 있는 저품질 모방품의 유통을 사전에 차단하는 강력한 방어막 역할도 수행합니다.
비즈니스 인사이트!
마크픽 시스템 진단 결과, '너와 나의 서울'과 동일하거나 유사한 상표가 이미 존재한다는 경고가 확인되었습니다.
이는 만약 여러분이 '너와 나의 서울'이라는 이름으로 06류 금속 제품 사업을 구상한다면, 상표 등록이 거절될 확률이 100%에 가깝다는 명백한 신호입니다.
하지만 여기서 포기하기는 이릅니다.
유사 상표가 존재한다는 사실이 모든 가능성을 차단하는 것은 아닙니다.
오히려 이는 '어떤 새로운 기회가 남아있는가'를 탐색하는 출발점이 될 수 있습니다.
핵심은 서울시가 선점하지 않은 '다른 상품 분류'에 있습니다.
예를 들어, 서울시가 06류(금속제품)는 등록했지만 만약 25류(의류)나 29류(가공식품), 43류(음식점업)에 대한 권리를 확보하지 않았다면, 해당 분야에서는 여전히 새로운 등록 가능성이 열려 있습니다.
성공적인 상표 전략은 단순히 멋진 이름을 선점하는 것을 넘어, 나의 비즈니스 영역과 정확히 일치하는 '상품 분류'를 똑똑하게 선택하고 방어하는 디테일에서 완성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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